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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무료 개방! SKT가 원하는 것은?

3story 2016. 7. 6. 14:23

 SKT, '티맵' 모든 국민에게 무료 개방!!

 

'SK텔레콤이 자사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T맵)'을 오는 19일부터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합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티맵을 자사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만 무료로 제공하고, 그 외 이용자에게는 월 4천 원의 요금을 받아왔습니다.

티맵은 전체 가입자 천800만 명, 하루 이용자가 주말 기준 220만 명에 달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입니다. '

- 기사 : YTN 2016-07-05 13:11

 

많은분들? 이 기다리던 #티맵 (#T맵)이 드디어 무료 개방이라는 타이틀로 오픈한다고 합니다.

 

 

 

티맵(T맵) 무료개방이 사용자에게 뭣이 중헌디?

 

사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도 그렇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도 SK텔리콤이 아닌 타 이동통신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한가지 아쉬운것 중의 하나가 내비게이션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타 이동통신사에서도 제공하는 내비게이션이 있기는 하지만 티맵(T맵)에 비해 무언가 2% 부족한 것이 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앞의 골목길을 두고 돌아라가라고 하든지....아니며 굳이 정석적인? 큰길로 안내해 도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물려 받게 한다든지 말이다.

 

이것마저도 근래에 들어서는 LG유플러스와 KT의 경우 각자의 플랫폼운영을 포기하고 아이나비의 내비게이션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그나마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라고 할 수 있었다.

※ 사실 이젠, 크게 불편한 것이 없을 정도다.

 

그리고 김기사의 다음카카오 인수를 통한 카카오내비도 아주 훌륭한 무료내비게이션의 대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고정관념이거나 체험에 의한 경험을 통해서라거나 어찌되었든 내비게이션하면 많은 사람들이 티맵(T맵)을 최고라고 치켜 세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최고라고 말하는 것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기는 하다.

내비게이션이라는 것이 사용자가 많을수록 데이터도 많이 쌓이고 데이터가 많을수록 데이터분석을 통한 결과치의 정확도가 높아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많은 사용자 = 정확도 상승'이라는 나름의 공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물론 분석기술이나 다른 기술적인 부분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자. 항상 100%라는 것은 없기에....

 

이런 의미에서 내비게이션은 '티맵이 좋다'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을 것이다.





 

티맵(T맵) 무료 개방이 SK텔레콤에겐 뭣이 중헌디?

 

그렇다면 SK텔리콤입장에서는 왜 갑자기 SK텔레콤 사용자 이탈 및 이용료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티맵을 무료로 개방 했을까? 하는 고민을 해보자.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는 굳이 고민을 할 필요없이 잘 이용만 하면 그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간은 생각하고 고민하는 활동에의해 진화하고 발전하지 않는가? 라는 관점에서 그들(SK텔레콤)이 무료 개방 카드의 이면에 노림수가 무엇인지를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다.

 

SK텔레콤 입장에서 노림수의 최정점에는 'IoT'를 빼놓을 수 없었을 것이다.

 IoT란 '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서 흔히 '사물인터넷'이라고도 말하며 최근 IT트랜드의 최정점에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기술이다.

 

더 깊숙히 들어가면 서로 머리만 아프니까 간단히 IOT = 커넥티드카 정도로만 대체하여 이해하고 풀어가보자 한다.(사물인터넷이란 간단히 '여러 사물끼리 연결(통신)된다' 이런 의미로만 이해하고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시는 분은 따로 검색해서 찾아보시기를 권하니 여기서는 따지기 마시기 바란다.)

 

아래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구성도를 살펴보자

 

위의 구성도를 보면 내 차량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행위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새로운 서비스의 창출에 밑거름으로 사용 가능한 아주 중요한 데이터를 모으는데 티맵(T맵)만한것이 없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이용자만 사용하던 티맵을 개방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득이 손실보다 훨씬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간략히 정리해 보자면 아래 표와 같다.

 

<티맵 무료 개방을 통한 SK텔리콤의 득과 실>

이 득

손 실

방대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한

 - 서비스 확대(수익 창출)

 - 다양한 서비스 창출

   (스마트카, 보험, 타겟광고, 카쉐어링 등)

티맵을 연결고리로 머물럿던 사용자들의

 - 타 통신사로의 번호이동

 - 티맵 유료결재 사용자 이탈로 인한 손실

 

 

이동통신 가입자 1,800만명, 월 이용고객 800만명 에 머물고 있지만 티맵 무료개방이라는 카드를 사용 이보다 많은 사용자 확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 운전자 운전 패턴 및 습관

- 운전 경로를 통한 주행 패턴

- 사용자 밀집 장소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을 통해

- 운전자별 맞춤 보험상품

- 자동차보험 상품 개발 및 연계

- 주행경로별 맞춤 서비스(주유, 음식, 쇼핑 등)

- 자동차 대출 상품 개발 및 연계

- 운행 패턴별 자동차 공유 서비스 개발

- 나이대 성별을 통한 상권분석을 통한 맞춤형 상권 서비스 제공 및 활용 등 이보다 더 다양한 서비스들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언제부터 무료이고 어떻게 사용하는가?

 

티맵(T맵)은 2016년 7월 19일 부터 전면 무료이다.

확인도 하지않고 왜 지금은 안되는지 무턱대고 따지고 보는 성격들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느긋히 2016년 7월 19일까지 기다리자.

 

설치는

7월 19일 이후에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애플앱스토어 등을 통해 배포한다고하니 일정에 맞춰 내려받아서 설치하면 될듯하다.

 

현재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상으로 어떤 노림수를 두고 SK텔레콤이 '#티맵(T맵) 무료개방'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는지를 나름대로 고민한 흔적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이상 정비를 글로 배운 4급 야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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